부설연구소 소개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설립배경 및 목적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1975년 연세대학교 부속교육기관으로서 아동발달에 대한 연구, 유아교육의 실험적 모델 프로그램 운영, 아동 및 가족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아동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교육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방주의 겨육철학에 기초한 '연세개방주의 유아교육과정'을 통해 아동의 잠재력 발달을 돕는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Child Development Research Institute

연구소.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tel. 02-2123-3481~2    e-mail. cdri@yonsei.ac.kr
홈페이지. http://www.yonseichild.org/
연구소장. 김명순 교수

 

설립배경 및 목적

아동학과가 1973년 신설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이론적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을 통한 실제적이고 직접적인 교육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였다. 그러나 생활과학대학 건물인 가정관에는 적합한 공간이 없었고, 학교 당국의 재정만으로는 아동학과 학생을 위한 교육·연구기관을 새로 건립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최이순 교수는 당시의 박대선 연세대학교 총장에게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건물 건축을 위해 모금한 금액만큼 학교에서 보조해 줄 것을 확약 받고, 이를 위한 모금 운동과 건축 계획을 진행하였다. 1973년 한 해 동안의 모금과 학교 당국의 협조로 건축비가 마련되어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건물, 즉 아동관의 건축이 시작되었다. 대지 선정 작업과 건물설계를 마친 후 1974년 6월 15일 기공식을 하였고, 같은 해 12월 14일 완공식을 가졌으며, 다음 해인 1975년 3월 20일에 개원하였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이와 같이 우리나라의 가정학 및 아동학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모금에 참여한 분들의 소중한 뜻이 모아져 이루어진 '사랑의 전당'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건립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성함은 아동관 1층 복도 실내 벽의 동판 위에 새겨져 있다.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이 연세대학교의 부설 교육기관으로 설립되면서, 규정에 명기된 설립 목적은 다음과 같다.

 

 

연혁

지난 32년간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개원 초기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만 3~5세 어린이 35명의 2학급으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고, 초대 원장이신 최이순 교수와 함께 마승자, 이숙재, 김경숙 교사가 재직하였다.1979년 5월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신축하면서 기존에 중앙도서관으로 사용되던 용재관의 1층으로 아동학과가 이전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첫 번째 발전기를 맞이하였다. 유아교육 프로그램으로 만 3 ~ 4세 유아를 위한 개방주의 교육프로그램과 만 5세 유아를 위한 반구조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는 교육기관에서 정식으로 만 3세를 교육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도였으며, 유아에게 개방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이때 실내를 개조함과 동시에 개방주의 교육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실외 놀이공간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따라 아동관 뒤편의 공간으로 옥외 놀이 시설을 크게 확장하였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에서는 교육프로그램과 연구 이외에도 아동과 가족을 위한 상담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1년 가을 학기부터 일차적으로 재원 아동과 부모들을 위한 상담활동을 시작하였고, 1983년 봄 학기부터는 재원아 뿐만 아니라 일반에게도 개방하였다. 상담 내용은 어린이의 문제행동을 다루는 개인상담 외에 지능 및 성격 등의 다양한 검사를 통한 심리 진단이 주를 이루었다. 1986년 생활과학대학의 가정관리과목 실습장이던 생활관 건물 2개 동을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에서 사용하게 됨으로써 또 한 번의 발전적 계기가 마련되었다. 기존의 건물을 사용하여 취업모를 위한 종일제 프로그램을 시작하였고, 종일반 아동의 발달적 요구에 부합되는 실외 놀이시설(사과나무 놀이터)을 기존의 놀이터에 더하여 1988년에 설립함으로써 실내·외의 시설이 모두 확충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교육프로그램은 반일제인 만 3 ~ 4세와 만 5세 프로그램, 그리고 만 2세부터 만 4세까지의 종일제 프로그램으로 구별되고 교육내용과 실제가 더욱 확충되었다.

 

한편 1993년에는 삼성생명공인재단에서 연세대학교 아동학과에 위탁한 선릉어린이집을 위해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원감 김온기 선생이 원장으로 발탁되어 아동학과 졸업생과 함께 이 기관을 1995년까지 운영하였다. 이로써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까지 확장되어 적용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아동학과 졸업생의 진로 확대에도 기여하게 되었다.1998년부터는 정규 유아 교육프로그램 외에 특별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였다.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적 능력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과학캠프를 여름방학 중에 실시하였으며, 만 2세 영아를 위한 '엄마와 함께 하는 영아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영아교육 프로그램은 영아의 발달증진과 어머니와 영아기의 안정된 애착 형성 및 상호작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우후죽순 생겨나는 조기교육의 열기 속에서 부모를 포함하는 보다 바람직하고 영아에게 적합한 모델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또한 1999년에는 종일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의 연령을 만5세로 확대하여 운영하였다. 연구원 창립 25주년을 맞은 2000년부터 미래를 지향하는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으로 보다 발전하기 위하여 특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홈페이지(http://www.yonsei.ac.kr/child)를 구축하여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2000년 10월부터 온라인 무료 교육상담을 실시하였다. 2학기부터는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영아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10여 년 전부터 장·단기 발전계획을 마련하여 연구원 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시작하였고 사회 각 계 각 층에서 20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여하여 주셨다. 김우식 연세대학교 총장, 방우영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장, 주식회사 삼성 이건희 회장 외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건물을 신축하게 되었다. 약 1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2년 9월, 건축면적 192.22평, 지하 1층, 지상2층의 연건평 488.73평 규모의 신축건물을 준공하였고 28억여 원의 공사비가 소요되었다. 이 신축건물은 연세대학교 캠퍼스의 자연환경을 십분 활용하여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친화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생태적인 건물로 설계되고 건축되었다. 신축건물은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반일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무·행정 전반을 관리하는 본관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기존의 본관이었던 아동관은 영아프로그램의 운영과 연구·상담이 주로 이루어지는 연구동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2002년에는 그동안 여름방학마다 실시해 온 과학캠프를 초등학교 3, 4학년생까지 대상을 확대 실시하였고, 1998년부터 2007년에 이르는 어린이 과학캠프 기간 동안 참여한 학생수는 총 3,341명에 달한다. 2003년 9월에는 연구동 2층에 검사실, 상담실, 가족연구실, 놀이치료실, 접수실을 갖춘 아동·가족 상담센터를 개설하여 심리, 정서, 행동,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상담, 의사소통의 문제나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부부들을 위한 부부 상담, 그리고 가족간의 원만한 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가족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2004년부터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푸른보육경영과 보육자문 계약을 맺고 있다. 또한 2005년에는 효율적인 기관운영을 위하여 부원장직을 신설하고 인사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운영관리의 질적 제고에 주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2006년 연세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자율운영기관 평가에서 재정 관리를 포함한 운영 전반에 걸쳐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그간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에서 1년, 2년 또는 3년의 과정을 마치고 수료한 원아의 수는 2008년 2월 현재 남아 805명, 여아 718명으로 총 1,523명에 이르고 있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이 이와 같이 발전하게 된 것은 그동안 이 기관에서 일한 역대 연구원장 및 교사들의 노력과 함께 아동·가족학과 교수진과 생활과학대학의 도움이 큰 힘이었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역대 원장으로는 초대 최이순 교수(1975~1976)를 비롯하여, 지혜련 교수(1977), 이은해 교수(1978~1981, 1992~1995), 정문자 교수(1982~1987), 이 영 교수(1988~1991, 1998~2003), 박경자 교수(1996~1997, 2004~2007), 김명순 교수(2008~현재)가 있다. 또한 2008년 현재까지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교사로는 이숙재, 유애열, 박인숙, 김온기, 이미화, 이재선, 최혜영 선생을 포함하여 총 94명에 이르며, 이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과 대학 및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이처럼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설립된 지 32년 동안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단순히 하나의 유아교육기관으로서가 아니라 실험과 연구를 통해 기존의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건물 및 시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은 음악대학 뒤편, 알렌관 건너편에 위치하며, 각종 수목이 우거진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도시환경에서 자라는 아동에게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게 해주며, 과학적 탐구심을 일으키게 한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실내·외 환경은 아동의 발달적 요구와 흥미에 기초하여 융통성 있고 개방적으로 조직되어 있다.

 

본관은 2002년 9월에 신축된 총 연면적 488.73평으로서 지하 1층에는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아동들을 위한 강당이 있으며, 1층과 2층 각각의 교육공간마다 관찰실이 있어 유아의 학습을 방해하지 않고 어린이와 교사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 도서실이 마련되어 아동들에게 자유롭고 친숙한 문학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연구동은 1974년에 건립되어 1975년에 개원한 총 122.18평의 2층 건물로서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영아교육프로그램과 상담실, 검사실, 놀이치료실, 가족연구실을 갖춘 아동·가족 상담센터가 있어 아동 및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실외 시설은 연세대학교의 자연 속에서 각각의 지형특징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동시에 아동들의 발달 특징을 고려한 크고 작은 4개의 놀이터로 조성되어 있다. 작은 동산과 언덕을 이용한 흔들 다리와 미끄럼, 타이어 짐, 그물망 오르기, 사과나무 놀이터의 다목적시설, 언덕 지형을 이용한 물놀이 시설, 자전거 길, 모래놀이터 등으로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